안녕하세요
오늘은 강원도 태빅시와 정선시의 유명 사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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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10대 사찰과 3대사찰, 삼보사찰 정보로 이어집니다.
태백 유명사찰 장명사
강원도 태백과 정선은 대표적인 탄광 지역으로 근 현대 한국 산업 발전의 토대를 닦은 고장이자, 석탄을 캐다 순직한 산업 역군의 아픔이 서린 곳입니다.
태백시 장성동에 자리한 장명사는 해마다 단오를 맞아 탄광 산업 순직자 위령재를 지내 추모하고 유족들의 슬픔을 달래주는 도량입니다.
장명사는 탄허 스님의 사형인 무감 스님이 1945년 창건한 이래 순직 산업 역군 80 여년 동안 추모 위령재를 봉행하고 있으며, 현재는 1,014 분의 위패를 모시고 있습니다.
장명사에는 또 17세기 중엽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 144호 목불좌상이 있습니다.
장명사가 지내 온 탄광 산업 재해 순직자 합동 위령재는 한국 현대사의 빼 놓을 수 없는 기억이고, 한국 현대 불교역사에서도 아픈 이들과 함께 호흡 해 온 의미 있는 자취이기도 합니다.
태백 흥복사
서울 제기동 법화정사가 지난 23일 강원도 태백 흥복사에 연화탑을 조성하고 법화경, 화엄경 사경 1천권과 함께 미얀마에서 모셔온 부처님 진신사리를 봉안했습니다.
법화정사는 강원도 지역 법화행자들이 기도정진할 수 있도록 회주 도림스님이 처음 수행했던 흥복사에 탑을 조성했습니다.
이날 점안 법회에는 전국에서 찾아온 법화행자 400여 명이 함께했습니다.
흥복사는 1953년 태백 삼방동에 창건된 후 1969년 현재의 자리로 이전해 사북지역 탄광의 발전과 함께 번창했습니다.
법화정사 회주 도림스님은 “도량을 찾아온 모든 분들에게 부처님의 은혜와 가피를 내려주시기를 간절히 축원올린다”고 말했습니다.
정선 유명사찰 정암사
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 본사인 월정사(月精寺)의 말사이다. 우리 나라 5대 적멸보궁(寂滅寶宮)의 하나로서 갈래사(葛來寺)라고도 한다. 신라의 대국통(大國統) 자장율사(慈藏律師)가 창건한 사찰이다.
사적기(事蹟記)에 의하면 자장율사는 말년에 강릉 수다사(水多寺)에 머물렀는데, 하루는 꿈에 이승(異僧)이 나타나 “내일 대송정(大松汀)에서 보리라.”라고 하였다. 아침에 대송정에 가니 문수보살(文殊菩薩)이 내현하여 “태백산 갈반지(葛磻地)에서 만나자.” 하고 사라졌다.
자장율사는 태백산으로 들어가 갈반지를 찾다가, 어느 날 큰 구렁이가 똬리를 틀고 있는 것을 보고 제자에게 ‘이곳이 갈반지’라 이르고 석남원(石南院)을 지었는데, 이 절이 정암사이다.
이 절에는 자장율사와 문수보살 사이에 있었던 유명한 설화가 전해지고 있다. 자장이 이곳에서 문수보살이 오기를 기다리던 어느 날, 떨어진 방포(方袍)를 걸친 늙은 거사가 칡 삼태기에 죽은 강아지를 담아 와서 자장을 만나러 왔다고 하였다.
시자(侍者)가 스승의 이름을 함부로 부르는 것을 나무라자 거사는 스승에게 아뢰기만 하라고 말하였다. 시자가 자장에게 이 사실을 알렸으나 미처 깨닫지 못하고 미친 사람으로 생각하여 만나지 않겠다고 하였다.
거사는 “아상(我相)을 가진 자가 어찌 나를 알아보겠는가.” 하고 삼태기를 쏟자 죽은 강아지가 사자보좌(獅子寶座)로 바뀌었으며, 그 보좌에 올라 앉아 빛을 발하면서 가 버렸다.
이 말을 들은 자장이 황급히 쫓아가 고개에 올랐으나 벌써 멀리 사라져 도저히 따를 수 없었다. 자장은 그 자리에 쓰러진 채 죽었는데, 뼈를 석혈(石穴)에 안치했다고 전한다.
또, 창건에 관한 일설에는 자장이 처음 사북리 불소(佛沼) 위의 산정에다 불사리탑(佛舍利塔)을 세우려 하였으나, 세울 때마다 붕괴되므로 간절히 기도했다.
그랬더니 하룻밤 사이에 칡 세 줄기가 설상(雪上)으로 뻗어 지금의 수마노탑(水瑪瑙塔) · 적멸보궁 · 사찰터에 멈추었으므로 그 자리에 탑과 법당과 본당(本堂)을 세우고, 이 절을 갈래사라 하고 지명을 갈래라고 했다고 전한다.
정선 약천사
108돌탑이 있는 아름다운 사찰
돌탑으로 유명한 약천사는 108개 마을의 돌들을 모아 쌓은 돌탑이 아름다운 사찰로 웅장함과 신비로움을 같이 느낄 수 있는 돌탑은 보기만 해도 감탄사가 절로 나오곤 합니다.
이상으로 강원도 태백, 정선의 유명 사찰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