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병원 순위] 서울 빅5 병원, 서울 빅3 병원 어디?

 오늘은 대한민국 서울특별시에 위치한 국내 병원들의 순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뉴스위크가 뽑은 세계 최고 병원 순위에 한국 병원이 무더기로 이름을 올렸지만, 1곳 빼고는 모두 '수도권'에 위치한 병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 의료의 수도권 쏠림 현상이 그만큼 심하다는 반증으로, 이와 달리 이웃 나라 일본의 경우 절반가량은 수도권 이외 지역에 소재한 병원이었습니다.

5일 뉴스위크가 홈페이지에 공개한 '2024 세계 최고 병원(World's Best Hospitals 2024)' 순위를 보면 250위 안에 17개의 한국 병원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서울아산병원이 22위였고, 삼성서울병원(34위), 세브란스(40위), 서울대병원(43위), 분당서울대병원(81위), 강남세브란스병원(94위)이 100위에 들었다. 이른바 수도권 '빅5' 병원들입니다. 

 

이외에 가톨릭성모병원(104위), 아주대병원(120위), 인하대병원(148위), 강북삼성병원(152위), 고대안암병원(160위), 여의도성모병원(170위), 경희대병원(208위), 중앙대병원(214위), 건국대병원(222위), 이대병원(225위), 대구가톨릭대병원(235위)도 순위 안에 있었습니다.

 

 

정부는 지난달 6일 '의대 정원 2천명 확대'를 발표하며 지역 국립대 중심의 증원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지만, 교수와 전공의 등 해당 대학의 의료진과 의대생들은 반대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정부는 최근에는 지역의 거점 국립대의대의 교수를 현재 1천200~1천300명 수준에서 2천200~2천300명으로 2배 가까이 늘리겠다고 발표하며, 지방 국립대병원을 집중 육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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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서울아산병원 

 

서울아산병원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 서울아산병원이 미국 시사 주간지 뉴스위크가 실시한 병원 평가에서 국내 1위에 올랐습니다.

4일 재단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미국 뉴스위크가 공식 홈페이지에 발표한 ‘2024 세계 최고 병원’ 평가에서 서울아산병원은 국내 병원 중 가장 높은 순위인 세계 22위입니다. 이는 지난해보다 7단계 상승한 결과입니다.

 

이번 조사에서 뉴스위크는 전 세계 2400여 개 병원 중 우수 병원 250곳을 뽑았습니다. 세계 1위 병원은 미국 메이요클리닉이 차지했습니다. 미국 클리블랜드클리닉, 캐나다 토론토종합병원, 미국 존스홉킨스병원, 미국 메사추세츠종합병원이 뒤를 이었습니다.

뉴스위크는 30개국 8만5000명의 의료 전문가의 추천을 바탕으로 이번 평가의 순위를 매겼습니다. 평가 항목은 의료 전문가의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 의료성과지표, 환자 만족도 조사, 환자 건강상태 자가평가 시행 여부 등이었습니다. 국내 병원의 평가에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중환자실·급성질환·암·약제에 대한 적정성 평가와 환자경험평가 결과가 반영됐습니다.

 

서울아산병원은 지난해 뉴스위크가 발표한 ‘2024 임상분야별 세계 최고 병원’ 평가에서도 내분비·비뇨기·소화기·신경·심장·심장수술 등 6개 분야에서 국내 1위를 기록했습니다. 세계 순위에서는 내분비 분야에서 3위, 비뇨기 4위, 소화기 5위, 암 6위, 신경 8위를 차지했습니다.

 

2위. 삼성서울병원 

http://www.samsunghospital.com/home/main/index.do

삼성서울병원

삼성서울병원이 유럽 1·2위 암병원과 잇달아 손잡았습니다. 암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최신 신약 기술 등을 환자 치료에 활용하기 위해서입니다. 세계적 암 치료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유럽 2위 암병원인 독일 샤리테병원 관계자들이 지난달 27일 삼성서울병원을 방문했습니다. 삼성서울병원은 지난해 7월 샤리테병원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주기적으로 환자경험평가(PRO) 공동 세미나를 열고 있습니다.

PRO는 환자가 직접 자신의 건강 상태를 보고한 결과를 말합니다. 일반적인 의학검사에서 드러나지 않는 환자의 통증, 불편, 우울 등을 반영한 객관적·정량적 지표로 환자 치료에 활용됩니다. 최근 임상이나 진료 현장에서 효용성과 중요성이 입증돼 미국 유럽 등에서는 일반화돼 있습니다. 조주희 삼성서울병원 암교육센터장은 “과거에는 암 환자의 생존율이나 재발률에 집중했다면 이제는 환자 입장에서 암을 치료하는 시대가 됐다”고 했습니다.

 

3위. 연세 세브란스 

세브란스

서울대·세브란스·삼성서울·서울아산·서울성모병원 전공의 전원이 사직서를 제출하고 20일 오전 6시 이후 근무를 중단하기로 한 가운데 세브란스병원 소아청소년과 등 일부 과목 전공의들은 이날 사직서 제출과 함께 근무를 중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박 차관은 "근무지 이탈의 경우 세브란스 병원, (서울)성모병원 등이 상대적으로 많았으며, 나머지는 이탈자가 없거나 소수인 경우가 대부분"이라면서도 "병원 별 숫자가 공개되면 자기들끼리 독려와 비판이 있을 것 같아서 바람직하지 않겠다는 판단이 들어 개별 기관 통계는 당분간 공개를 안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복지부가 ▲연세세브란스 ▲강남세브란스 ▲원주세브란스 ▲한양대병원 ▲한림대성심병원 ▲건보공단 일산병원 ▲순천향대천안병원 ▲상계백병원 ▲부천성모병원 ▲대전 성모병원 등 10개 수련병원을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한 결과 19일 오후 10시 기준으로 전체 전공의 1630명 중 1091명(66.9%)이 사직서를 제출했고 757명(46.4%)이 출근하지 않았습니다. 

 

4위. 서울대병원 

서울대학교병원 메인 홈페이지

 

서울대 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가 정부가 전공의 집단사직과 관련해 정부가 합리적 방안 도출에 나서지 않으면 집단 행동에 나선다는 뜻을 모았습니다.

비대위는 11일 서울대 연건캠퍼스, 분당서울대병원, 보라매병원 소속 교수가 참여한 긴급 총회 후 "정부가 사태 해결에 진정성 있는 합리적인 방안 도출에 나서지 않을 경우 18일을 기점으로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긴급 총회에는 교수협의회 소속 교수 430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대병원과 분당·보라매병원 교수진은 1700명에서 1800명으로 추산됩니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서울대학교병원 비상대책위원회(이하 서울의대 비대위)는 11일 오후 ▲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소속 교수진이 참여하는 총회를 열었습니다. 

 

전체 1천475명의 교수 중 1천146명(77.7%)은 “현 상황이 장기간 지속될 경우 국민과 의료계 모두에 큰 상처만 남기는 최악의 상황을 막기 위해 일정 시점을 기준으로 교수들이 적극적 행동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5위. 분당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다만 사직서는 개별적으로 제출하기로 했으며, 병원장이 사작서 수리 전까지 외래진료를 줄이면서 응급실과 중환자실은 유지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한편 보건복지부가 8일 11시 기준 서면 점검을 통해 100개 수련병원 전공의 1만2912명의 근무 현황을 점검한 결과, 계약 포기 및 근무지 이탈은 총 1만1994명(92.9%)으로 확인됐습니다. 

복지부는 3월 8일까지 총 4944명을 대상으로 행정처분 사전통지가 실시됐다고 밝혔습니다. 추가적인 대상자에 대해서는 순차적으로 사전통지 등 절차가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아울러 12일부터는 '전공의 보호·신고센터'를 운영합니다. 복지부는 "전공의 보호·신고센터는 병원으로 복귀할 의향이 있음에도 유·무형의 불이익을 우려해 복귀하지 못하고 있거나, 미이탈 또는 복귀 후 근무 중인 상황에서 유사한 이유로 수련 및 근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공의들을 보호하기 위해 운영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상으로 서울 병원 순위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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